[기업뉴스][AMD] Pensando 인수 데이터 센터 강화

 

기업뉴스 AMD

AMD가 또하나의 SW기업을 인수했습니다. 바로 Pensando를 19억 달러(한화 2조 3천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힌 것인데요, 지난 2월 자일링스(Xilinx)라는 프로그래머블 반도체 솔루션 업체를 인수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또하나의 SW기업 인수를 발표한 것입니다.

 

AMD Pensando

 

Pensando

클라우드 스타트업으로 분류되는 펜산도 시스템즈는 2017년 Cisco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기업입니다. 프로그래머블 프로세서와 네트워크/보안/스토리지 등을 위한 SW 스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와 관련된 프로세서 및 인프라 SW를 담당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주요 고객사로 골드만 삭스, HP, MS Azure, Oracle 등이 있습니다.

 

AMD 리사 수

AMD의 방향

AMD의 펜산도 인수의 목적은 뚜렷합니다. 자사의 SW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데이터센터 분야(클라우드 포함)를 강화하겠다는 것이 목적입니다. AMD의 변신(!) 이후에 데이터센터 시장에서도 점유율은 상승하는 중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강점은 CPU에만 갇혀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데이터센터(클라우드)의 경우 컴퓨팅 파워도 중요하지만 전력 효율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단순히 CPU의 뛰어남으로 모든것을 커버할 수는없는 법이니까요. 그래서 CPU - 네트워크 - 스토리지로 이어지는 연계의 효율성을 고려해야합니다. AMD는 이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펜산도를 인수한 것으로 보입니다.

데이터 센터(클라우드) 시장의 강화는 당연한 부분입니다. PC의 수요는 점차 줄어가는 상황이고 클라우드로의 전환은 점차 빨라지는 추세입니다. AMD가 방향은 잘 잡고 노력하는 모습은 보이지만 주가는 반응해주지 않고 있네요.

 

AMD 주가 차트

지지선이라고 생각되는 100달러가 무너질지는 두고보겠습니다. 가격으로만 보면 매력적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도통 손이 나가지 않는 걸 보면 성장의 모멘텀이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인텔보다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나 엔비디아가 워낙 잘하는 중이다보니 살짝 가려진 측면도 있다고 봅니다.

 

정리

펜산도의 인수는 2월 자일링스의 인수와 마찬가지로 데이터센터 분야를 강화하기 위함입니다. 방향 자체는 잘 잡고 나아가는 중이나 얼마나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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