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뉴스] [비트코인] 러시아 원유 결제에 비트코인 사용? 가상화폐 환경 확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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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가 에너지 수출 결제에 대해 비트코인도 대안으로 고려한다고 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 루블화의 가치가 떨어지고 동결된 자금들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통화가치 및 유통이 편한 비트코인을 검토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기사도 나왔습니다.

http://naver.me/FkPnUFFY

러시아 원유 결제에 비트코인 사용?…美 중심 가상자산 규제 심화할 것 - 네이버 증권

러시아가 비트코인을 통한 결제를 이용한다면 미국 입장에서는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여 추적에 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옐런 미 재무장관의 발언에 대한 아래와 같은 기사도 나왔습니다.

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219759

옐런 미 재무, “암호화폐 비약적 성장, 미국인들의 투자 결정에 중요한 역할" | 블록미디어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으며 지급결제 및 투자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어느정도 인정하면서 규제환경에 대한 이야기로 마무리한 것으로 보입니다.

 

규제가 강화되면 더 안좋은 것일까요?

일반적으로 강화된 규제는 시장의 확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가상화폐(암호화폐, 코인)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현재의 가상화폐는 투자의 개념 외에 화폐로서 지급수단으로서의 활용은 미미합니다. 일부 국가에서 비트코인을 활용하고는 있지만 이는 특수한 경우일 뿐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지급수단의 역할은 매우 작습니다. 

 

러시아가 원유 결제에 비트코인을 허용하면서 미국의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 간다면, 가상화폐가 이제 지급수단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시작점에 섰다고 생각합니다. 가상화폐를 통한 거래가 이루어져야 하고, 그 거래가 국가간의 대규모 거래여야 하며 이 가상화폐에 대한 안정성이 보장되어야 환경 확장이 가능하다고 봤었습니다. 미래는 알 수 없으나 조금씩 가상화폐의 환경 자체가 커져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가상화폐는 현재처럼 투자의 대상에서 벗어나 실제 통용되는 국제화폐의 개념으로 자리잡아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불필요한 환율체크에서 벗어나고 국가간의 송금에서 자유로워질 방법은 현재로서는 가상화폐 뿐입니다. 규제를 통해 제도권 편입을 가시화하고 가상화폐의 중점가치인 탈중앙화가 그 안에서 커진다면 제도권이 생각했던 컨트롤 가능한 가상화폐에서 벗어나 기존의 시스템을 바꾸는 하나의 축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본 글은 투자권유 및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의 판단은 본인에게 있으며, 그 책임 또한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