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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분석][네이버] NAVER 22년 1Q 분기 실적(feat. IR)
    주식/기업|산업 분석 & 이슈 2022. 4. 22.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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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분석 네이버 22년 1분기 실적

     

    네이버(NAVER) 22 1Q 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분석했던 삼성증권 리포트에서도 나와있듯이 네이버의 고성장은 끝났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내용을 어느정도 입증했던  같습니다.

    2022.04.09 - [투자/기업분석] - [기업분석][네이버] 고성장은 어렵다?! (feat. 삼성증권 리포트)

     

    [기업분석][네이버] 고성장은 어렵다?! (feat. 삼성증권 리포트)

    지난글에서 네이버를 저평가로 봐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분석했습니다. 2022.03.31 - [투자/기업] - [기업이슈] [네이버] 저평가로 볼 수 밖에 없는 이유(feat. 리포트) [기업이슈] [네이버] 저평가

    mooha-archive.tistory.com

     

    오늘 발표한 IR 자료를 보며 네이버의 현재를 다시 확인해 보겠습니다.

     

     

    1Q 분기 실적

    NAVER 22년 1Q 실적 요약

    사실 YoY,  전년동기에 대비해서는 성장했습니다. 매출을 23% 증가했고 영업이익 또한 4.5% 증가했습니다. 다만 QoQ 문제인데요, 전분기 대비해서는 커머스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역성장했습니다. 이걸 어떻게 바라보는냐가 중요한  같습니다. 지난 넷플릭스의 사례에서도 봤듯이 성장기업의 성장동력이 꺾이는 모습이 조금이라도 보이는 순간 투자자들은 모두 발을 돌려버립니다. 네이버는 연간 성장하고 있지만 직전분기 대비 역성장의 모습을 보이자마자 고성장의  혹은 성장동력 둔화 등의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오늘 결국 하락으로 주가도 마감했습니다.

     

    네이버의 성장동력이라고 판단하는 검색을 제외한 부분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커머스

    NAVER IR 커머스

     부문  유일하게 전분기 대비 성장한 부문입니다. 성장이라는 표현이 조금은 부끄럽고 유지했다 정도가 적절해보입니다. 1분기 택배파업의 여파가 분명 있었을텐데 매출을 유지했다는 점이 인상적이고, 멤버십 매출도 늘어나고 있다고보여 앞으로 성장에 기여를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커머스의 경우, 광고도 광고지만 결국 중개  판매의 매출이 얼마나 나오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네이버의 멤버십 매출이 따라 올라와줘야 한다고 봅니다. 네이버가 가지지 못한 물류를 협업을 통해 해결하고 있고 이는2분기, 3분기에는 가시화된 성과로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커머스쪽은 다음 분기보고서를 눈여겨 봐야하겠습니다.

     

     

    핀테크

    NAVER IR 핀테크

    페이 수수료 인하와 전분기 회계처리(매출전가) 따른 전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연간 성장세는높은 편이며 상승의 추세가 둔화되었다는 느낌은 아닙니다. 앞선 글에서 소개했듯이 네이버가 카카오가 뛰어든 보험/대출 중개 쪽을 손을  가능성은 적어보입니다. 이쪽이 매출과 이익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사실이나 논란이 될만한 사업은 애시당초 들어가지 않는 네이버의 지난 행보를 봤을때 추측이 가능합니다. 결국 페이 본업(결제액) 페이를 기반으로한 금융등에서 매출을 일으켜야 합니다. 사실상 쉽지 않은 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미 핀테크의 경우, 네이버가아니더라도 업계를 선도하며 혁신을 만드는 기업들이 다수 있고  시장에서 네이버가 뚜렷한 두각을 나타내리라고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다만, 네이버가 가진 플랫폼 강점을 활용하여 시장 점유 확장은 충분히 가능해 보이기 때문에 아직은 성장 둔화를 논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콘텐츠

    NAVER IR 콘텐츠

    콘텐츠 부분의 경우, 회계처리의 결과로 QoQ 역성장으로 보이지만 이를 걷어내고 보면 9% 성장을 한것으로 나타납니다. 네이버의 미래는 커머스와 콘텐츠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콘텐츠에서 먼저 하나가 터져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문에 제페토가 포함되어 있고 메타버스라는 분야가 현재는 시작하는 단계이기는 하나 앞으로의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매출/이익 측면에서 기대감이 큽니다. 단기적으로 가시적인 성장을 보여줄 분야는 웹툰입니다. 북미/유럽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중이고, M&A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향후 기대감이  분야입니다.

     

     

    클라우드

    NAVER IR 클라우드

    클라우드가 아쉽습니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고성장세를 유지해왔지만 점점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내시장 점유 1위인 AWS 따라가기 위해서 AWS 발을 들이지 못한 공공/금융 분야를 적극 개척하는 중이지만 수익성측면에서 도움이 되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결국 시장이  쪽은 민간영역이며 여기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다면 목표인 아태지역 3위도 어렵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AWS 접근하기 어려운 공공쪽을 파고드는 것이 전략상 옳은 방향이겠지만 그렇다고 수익성을 포기하면서 공공쪽 매출에 신경을 쓰는 모양새라 조금 걱정이 되는 부분입니다.

     

     

    네이버 주가 차트

    네이버는 1분기 실적발표로 1.9% 떨어진 주가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차트를 보면 다시 바닥권으로 내려앉은 모습입니다. 여전히 고성장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새로운 경영진이 앞으로 보여줄 미래가 과연 현실적인 것인가에 대한 의심과 검증은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네이버가 계획한 글로벌 사업이 가시적으로 나타난다면 국내 기업으로 분류되는 네이버의 리레이팅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현재까지는 방향을  잡고 나아가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너무 오래 기다리지 않게 해줬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본 글은 투자권유 및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의 판단은 본인에게 있으며, 그 책임 또한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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